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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일상/한달살기

1930년도에는 무슨 일들이 있었을 까요?

by 엠씨디오 2022.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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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1930 #1930년 #에트로 #밀라노 #문화의뿌리 #알파로메오 #디자인 #이탈리아

아침 출근후 바쁜시간이 잠시 지나고 나면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찾아가는 까페가 있다

스투디오에서 조금 걸어 나와야 하지만

같은 커피라도 꼭 그 곳에서만...

이라는 생각이 있다

맛도 맛이지만

그 풍기기는 분위기

??

1유로짜리 커피를 꼭 거기까지 가냐는

질문에 답하기 귀찮아서

조용히 간다

그렇게 오랜시간 자주 다니면 커피를 마셨는데

1930년 부터~

라는 글귀를 첨 봤다

아니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던게 맞다

'너네 가게가 1930년 부터 있었어??'

'응~ 우리 할아버지때 부터'

1930년이면 물론 나는 태어나기 전이고해서

감흥이 크진 않을 수 있겠지만

그때 당시에 문화적인 분위기는

대략

...

이런 자동차가 돌아 다녔었고

이런 패션을 즐기는 젊은이들이 있었고

지금의 유럽의 분위기 만큼이나 활기차고 풍요로워 보인다

그렇다면

...

우리나라 1930년대를 잠깐 찾아보니

<사진은 생략 ; 별로 이쁜 사진이 없슴>

1930년대 충정아파트가 세워졌다는 내용

그리고 서울역 주변의 흑백사진등

...

아침에 커피한잔 하면서 무슨 너스레를 떠나 하겠지만

일상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

무감각해져 있던 시간에 대한 깊이가

오늘 다시금 보이게 되어서

즐거운 마음에 몇자 적어 봅니다

오는 길에 500원짜리 산펠리그리노 물한병 사고

'한국에서 삼다수도 천원가까이 하던데'

좋은 물을 단돈 500원

...

...

'너도 주차 라인에 들어와 있는걸 보니 아직 살아 있군'

밀라노는 주변을 둘러보면

참 재미있는게 많다고 생각되는

너스레~

-Mil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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